2008년 08월 12일
도쿄 건담 엑스포 2008 + 이벤트 토크쇼
오늘 12일부터 17일까지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 개최되는 건담 엑스포 2008에 다녀왔습니다.

갈까 말까 아침부터 고민고민하다(교통비 문제-_-),
결국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출발. 회장에 도착한 시간은,
개장 시간인 10시를 10분 정도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의외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미 다 돌고 나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돌고 나왔다기보다는 한정판매상품을 사러 온 느낌이었습니다.)

영상을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이 자유인지라, 스탭들이 적당히 끊어서 입장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최후미로부터 이 위치까지 오는 데에 걸린 시간은 10~20여 분.

입장을 하고 보면 입구에서 관람객을 반기는 1/10 건담입니다.
회장 중간중간에 이런 1/10 스케일의 모형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후 건담의 연표 및 각종 설명에 대한 패널들이 죽 벽에 붙어있습니다.
선사시대 역사 박물관에 온 느낌이랄까요.
다음에 보인 모형은, 1/30000 스케일의 사이드7 모형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아래처럼 아무로나 샤아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의 양도 상당했습니다만, 일단 적당히 하나씩 골라서 찍어보았습니다.



1/144 스케일의 프라모델을 생각해보면....전함이 크긴 크네요. 당연하겠습니다만...
그리고 다음에 보인 것은...

주기적으로 모노아이가 발광합니다. 확실히 이런 사이즈 머리통이 내려다보면 압도당할지도...

다음엔 꽤 거대했던 디오라마입니다.
주변에 구경하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이니 대강의 크기는 짐작이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며 감탄하고 있더군요.
실제 사람들이 계속 모여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건담 작품이 있었던 만큼 당연히 이 작품도 있더군요.
그냥 닥치고 하만 모에 하아하아...였던 작품으로 저는 기억됩니다만..(...)

이렇게 건담의 작품 및 상품 전개가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많기는 정말 많더군요...다 찍어볼까 하다가 포기.

만들어둔게 많아서 그런건가.(..)

사진은 극장판 3부작의 포스터. 미형 캐릭터가 된 카미유가 감상 포인트.

(제가 사진찍으러 가는 곳마다 전부 인증샷을 찍던데, 전부 저 차렷 자세로 찍더군요...)
아래는 제타와 백식의 독사진입니다. 이것밖에 없었기도 하고.


각 작품별 기체 전시 코너도 있었습니다.

비교적 이번 전시에서 소외된 OVA 기체들을 메인으로 찰칵.

스트라이크, 이지스, 버스터, 듀엘, 블릿츠가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이쪽은 스케일이 1/9인 모형이었습니다.

물론 위 사진은 1/10 스케일의 전시 모형입니다.


아무래도 가서 앉아서 찍고 내려오고 등등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므로,
최후미로부터의 대기 시간은 20분이 적혀 있더군요.
물론 혼자 가기도 했고 찍을 시간도 전혀 없고. 찍을 생각 역시 없었고요.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메가하우스의 드레스 입은 (아마도)프레이만이 촬영 금지더군요.
그 옆에는 건담 픽스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지는 않았습니다. 교통비에 벌벌 떠는 소시민인 관계로.

저게 몇장째 찍고있는거였더라..(....)






...어이 가장 최근 작품인데 뭐가 이리 많은거야!

휘두르면 소리만 납니다. 모 영화의 상품같은 빛나는 칼날부분 따위는 없습니다.


별로 구입할 의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블오의 모형들이 또 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더블오를 보지 못했기에 전혀 모릅니다.
이곳에는 사진을 찍는 여성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사진을 찍는 남성은 저뿐이었던 듯도....


스케일은 따로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만,
대강 1/10 스케일이었던 전시물들과 유사한 크기였습니다.

네나 트리니티(라고 쓰고 쿠기미야 리에라고 읽음.)



더블오의 디오라마가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쯤 되는 곳에 10월부터 시작되는 더블오의 프로모 영상 등이 상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앉아서 보고 계시는 분들도 꽤 되었습니다만....
저는 더블오를 안 본 관계로 전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

.......뭐?
록온...인가 하는 캐릭터를 맡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성우 전용 헬멧이라니. 이거 쓰고 레코딩이라도 한 걸까요.(...)

이렇게 더블오의 각 프라모델마다 캐릭터 담당 성우의 메시지와 사인이 적힌 카드가 있었습니다.
헬멧 기념으로 미키 신이치로씨의 카드 사진을 찰칵.

이 옆으로도 3대의 퀴즈 기계가 더 있었습니다만, 실제 가동중인 것은 이 기계 한대였습니다.
여담으로 저 여성분은 전 문제 정답을 맞추셨습니다.(...)


...실은 제 사진 내공이 별로라서.

더블오를 주축으로 전개하는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담이지만 이 시유대 벽 바로 뒤가 이벤트 회장이었습니다.
이벤트 내내 옆에서 들려오는 게임의 효과음....뭐냐 대체.(..)
이렇게 회장 내를 다 돌고 보니,
첫 날의 이벤트인 성우 후루야 토오루(아무로 레이)씨와 이케다 슈이치(샤아 아즈나블)씨의
토크쇼 이벤트 시간이 5분 정도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원래의 목적이기도 하였습니다만, 늦은 시간에 가서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고,
예상대로 이미 이벤트장은 만원. 좌석이 아닌 후방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이벤트는 역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만,
다들 핸드폰을 꺼내들고 열심히 찍더군요.
덕분에 저도 갖은 노력을 하며 한장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좌측이 아무로 레이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 씨, 우측은 샤아 아즈나블 역의 이케다 슈이치 씨.
이렇게 이벤트는 시작되었고, 후열에 서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포기한 덕에
비교적 소리가 들릴만 한 위치까지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케다 씨의 목소리가 아무래도 잘 안 들린다...싶었더니 실은 마이크 트러블이었다는 해프닝도 있었고,
그래서 마이크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잘 안 들리는 이케다 씨의 목소리.
정말 점잖으시더군요.
반면 후루야 씨는 이벤트장을 잘 컨트롤 하며 재미있게 토크를 이어가 주셨습니다.
이하는 기억나는 대로 토크쇼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런 기록도 없이 기억나는 대로 포스팅하기에 잘못 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성우분의 등장 후,
진행 스탭인 여성분이 주구장창 샤아를 칭찬합니다. 모든 여자들이 좋아한다거나,
남자들의 우상이라거나 등등.
그 진행을 보던 후루야 씨는 결국 아무로는 그럼 뭐냐는 식으로 되묻더군요.
여성 진행자는 아니 물론 아무로도 좋고, 자신은 아무로를 좋아한다고 대답했으나,
지금까지 말한거랑 전혀 다르잖아!
라는 후루야 씨의 일갈.
이렇게 진행되고, 기본적인 인사 및 간당한 토크가 이어지던 도중,
퍼스트 건담의 라라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진행자 : 라라아를 두고 두 분이 삼각 관계를 이루는데요, 라라아의 어디가 좋은가요?
이케다 : ...(잘 안들렸습니다. 마이크 교체 전.)
후루야 : 뭐야 결국 외모잖아!
진행자 : 아, 외모로군요. 그럼 후루야 씨는?
후루야 : 라라아의 녹색 눈동자가...
진행자 : 후루야 씨도 결국 외모로군요. 그럼 그 후에 마틸다는...
후루야 : 마틸다는 당연히 가슴!!
(청중들 뒤집어집니다...)
진행자 : 에엣 가슴?! 그건 아무로의 발언인가요??
후루야 : 아뇨 죄송합니다. 제 의견입니다. 아무로의 의견이 아닙니다.
등등 재미있게 진행되어갑니다.
도중에 프라우 보우에 대한 이야기.
진행자 : 프라우 보우랑은 결국 잘 안되고 넘어가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후루야 : 아 프라우는 제 타입이 아닙니다.
.....라는군요.
그 외에도 기억에 남는 신을 이야기하던 도중, 후루야 씨의 두 번째 기억에 남는 신은
첸과의 신이라면서 첸이 자신의 타입이라고 열변을 토하십니다..(..)
토크쇼의 진행은, 간단한 소개 및 기본 토크 이후에는
퍼스트 건담, 제타 건담, 역습의 샤아 순으로 새로 편집하여
새로 레코딩을 한 영상을 중간중간 보며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벤트 진행 내내 이케다 씨는 정말 거의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한마디 하실때마다 회장 분위기를 바꾸어주시기는 했습니다만..
...불과 몇 시간 전의 이벤트였는데도 전부 기억하기는 힘들군요.
후반부에, 이번 건담 엑스포에서 이벤트 회장에서 매일 한 화씩 상영을 해 주고 있습니다만,
그 화들은 모두 두 성우분이 직접 고른 화들이라고 합니다.(퍼스트 건담)
선택된 화와 그 이유에 대한 토크가 이어집니다.
1화. 건담 대지에 서다
첫 화. 이유야 말할 것도 없지요.
10화. 가르마 산화
이케다 씨가 골랐다고 합니다.
이케다 : 저는 저런 애송이(坊や)를 좋아합니다.
19화. 란바 랄 특공
후루야 씨가 골랐다고 합니다.
란바 랄의 대사가 멋있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진행자가 후루야씨에게 왜 애인을 전장에 데리고 나온 걸까요? 라고 질문하기도.
38화. 재회, 샤아와 세이라
이케다 씨. 그냥 세이라 때문에 골랐답니다..
41화. 빛나는 우주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OTL
43화. 탈출
후루야 씨. 아무로로서 드디어 전쟁이 끝이라는, 돌아갈 곳이 있다는 느낌.
그리고 성우 후루야로서 해냈다는 느낌이 드는 의미 깊은 화라고 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이벤트는 쭉 재미있게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회장의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이케다 씨의 인사 끝에 샤아로서 한마디.
승리의 영광을 제군들에게. 지크 지온!
회장은 박수의 물결인 와중,
후루야씨는 이거 치사하잖아요! 아무때나 써도 너무 멋있어요!
술자리에서도 지크 지온 한번이면 분위기 좋아지고! 연방도 만들어주세요!
라는 식으로 칭얼대는(?) 마무리 에피소드까지,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실은 여기서 앞쪽의 한 관객이 뭐라 말하고 후루야씨도 아 그거 그립네..식의 반응을 보입니다만, 듣지를 못했습니다.)
후루야 씨의 마무리 인사 중에서는 건담 더블오의 누군가를 응원해 달라고 하던데요,
후루야씨와 목소리가 비슷한 누가 있다던가 뭐라던가. 더블오를 못 보아서 모르겠네요.
회장 바깥에서 억지로 억지로 들은 거라 제대로 듣지 못한 부분도 많고,
덕분에 포스팅도 조금 부실합니다만, 최선을 다해 기억을 짜내서 써보았습니다.
건담 엑스포 자체의 감상이라면,
우주세기 건담의 경우 아무로와 샤아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패널 소개를 하며,
디오라마 등을 꾸며두었습니다.
그 외에는
'더블오 정말 열심히 미는구나...' 라는 감상과,
장사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타 건담 블루레이도 나온다는 패널 광고를 본 듯도 합니다만..
이벤트가 끝나고 이벤트장에서 몰려나오는 사람들로 판매 코너는 거의 반쯤 밀려서 빠져나왔습니다.
덕분에 판매 상품은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각 DVD 박스 세트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고,
박스세트 구입자에게 포스터를 주는 행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오라마의 경우는 상당히 멋지게 잘 만들어 두었고,
좁은 회장에 비해서 볼만한 것도 그럭저럭 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기본적으로 장사하기 위한 전시회는 확실하더군요. 입장도 무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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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12 16:45 | アニメじゃない!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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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인은 안가는게 나아요 저런데 , 가면 차비고 적금이고 다 깨서...(..
Edwar 님 // 보통 관람객들이 나갈때 건프라 박스 두개 정도는 기본으로 들고 나갔죠.
G.스케빈져 님 // PG인가요;; 대체 사이드3를 얼마나 재현해두었길 바라시길래;;
둘잇쿵 님 // 넨드로이드...모에한 상품이 되는걸까요 그거?;;
Itsuka 님 //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헬멧은 록온의 헬멧이 아니고 미키 신이치로씨의 헬멧..(..)